차트가 아래를 향하니 숏 들고 가면 되겠다 싶으셨다면, 잠깐 멈춰서 볼 게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모아쌤입니다.
가격이 이동평균 아래로 내려가 하락 정렬이 만들어지면, 많은 분이 추세가 아래니까 숏을 들고 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롱에서 통하던 추세 추종 논리를 방향만 바꿔 그대로 적용하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엔 비트코인이 가진 한 가지 비대칭이 빠져 있습니다. 오늘은 왜 들고 가는 숏이 위험한지, 그리고 이게 왜 양방향 헷지로 이어지는지 보겠습니다.
하락 정렬 안에서도 다음 날 평균은 위쪽입니다
시장에는 가격을 완만하게 위로 끌어올리는 상승 압력이 늘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하락 정렬 구간에서도 다음 날 평균을 내 보면 약하게나마 위쪽입니다. 값은 작지만 방향이 위라는 게 중요합니다.

하락 정렬은 추세가 아래를 향한다는 사실까지만 알려줍니다. 그 아래로 내려가는 동안에도 매수세는 바닥마다 반등을 만듭니다. 하락장은 깊은 눌림과 날카로운 되돌림이 번갈아 나오는 톱니 모양이라, 들고 가는 숏은 이 톱니의 상방마다 조금씩 깎입니다. 하락 정렬이라는 신호 하나만으로 숏을 들고 가는 건 통계적으로 불리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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