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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을 낮췄는데 잃을 돈이 더 커진 이유

2026. 8. 6.·읽는 시간 3·모아쌤

떨어질 때마다 더 사서 평단을 낮췄는데, 그게 사실은 손절을 미룬 거였던 적 있으시죠.

안녕하세요, 모아쌤입니다.

분할매수는 원래 좋은 규칙입니다. 한 번에 다 사는 대신 나눠 사서 진입 시점 위험을 분산하는 거죠. 문제는 트레이더가 이걸 쓰는 맥락이 정반대일 때가 많다는 겁니다. 손실 중인 자리에 더 사서 평단을 낮추는 물타기요. 오늘은 평단선을 조금 다르게 읽는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평단이 좋아질 때 잃을 수 있는 총액은 더 커집니다

물타기가 평단을 낮추는 건 산술적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평단을 지키려고 묶인 자본도 같이 커진다는 건 잘 계산하지 않습니다.

떨어질 때마다 한 단위씩 더 사면 평단은 내려가고, 그 평단을 지키려 손절가도 함께 아래로 밀립니다. 처음 한 단위일 때 정했던 손절 폭보다, 여러 단위를 들고 손절가를 내렸을 때의 손실이 훨씬 큽니다. 손실 폭이 넓어진 만큼 수량까지 곱해지거든요. 평단선은 가격 축만 보여 주고 수량 축은 안 보여 줍니다. 손실은 손절 폭에 수량을 곱한 값이라, 수량이 커지면 평단이 내려가도 총 손실은 커집니다.

평단은 내려가는데 잃을 총액은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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