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I 70이 뜨길래 팔았는데, 그 뒤로 한참을 더 올라간 적 있으시죠.
안녕하세요, 모아쌤입니다.
RSI는 아마 가장 먼저 배우는 지표일 겁니다. 70 넘으면 과매수라 팔고, 30 아래면 과매도라 산다. 말은 쉬운데, 막상 이대로 하면 강한 상승장에서는 너무 일찍 팔고, 급락장에서는 너무 빨리 사서 손실을 봅니다. 오늘은 RSI를 왜 숫자 하나로만 보면 안 되는지, 그리고 저희가 그 한계를 어떻게 묶어서 풀었는지까지 이야기하겠습니다.
RSI 70은 정지신호가 아니라 속도계입니다
먼저 오해부터 바로잡겠습니다. RSI 70은 빨간불이 아닙니다. 자동차 속도계에 가깝습니다. 시속 100이 찍혔다고 무조건 멈춰야 하는 게 아니라, 지금 고속도로인지 골목길인지에 따라 의미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강한 상승 추세에서 나온 70은 지금 강세가 한창이라는 표시입니다. 여기서 팔면 상승의 초입에 내리는 셈입니다. 반대로 옆으로 기는 박스권에서 나온 70은 곧 힘이 식는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비트코인 일봉을 보면 RSI가 70을 넘고도 두 달 가까이 70 위에 머문 구간이 있습니다. 그 사이 가격은 식기는커녕 계속 올랐습니다. 70을 매도선으로 외워 두었다면 매번 너무 일찍 내렸을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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